History of Philosophy?

1.1 왜 철학사를 공부해야 하는가?

우리가 위대한 정복자나 파괴자들은 알면서도 위대한 창조자들, 유럽 문화에 진 정으로 기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모르는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일 것이다, 위대한 미술가들과 조각가들 뿐만 아니라, 플라톤과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 역시 유럽 문화를 비옥하게 만든 사람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유럽 철학의 흐름에 대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교양 교육에 속한다. 물론 과거의 철학 체계들은 단지 낡은 유물에 불과하다고 반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류는 항상 교훈적이라는” 것은 여전히 진리로 남는다. 기초부터 철학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철학사 공부는 필수불가결하다. 왜냐하면 철학사를 공부하지 않을 경우 그의 선배 철학 자들이 저질렀던 오류들을 반복하는 위험을 무릅쓰게 될 것이지만, 그가 과거의 사상을 진지하게 연구했다면, 아마도 그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1.2 철학사 연구 방법

  1. 첫번째로 강조할 점은 어떤 철학 체계도 그것의 역사적 배경과 관련 속에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주어진 어느 한 철학자의 마음 상태와 그의 철학의 존재 이유는, 먼저 그 철학의 역사적 출발점을 이해했다면, 충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우리는 철학자의 입장 속으로 우리 자신을 밀어 넣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그의 사상들 내부로부터 보려고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그 철학자의 심리 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그의 사상 그 자체로서의 진위나 또는 그의 체계와 이전의 사상과의 논리적 관계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3. 한사람의전생애를한명의위대한사상가의연구에바쳐도여전히많은 연구 꺼리를 당연하게 남겨 놓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어떤 사상 가를 잠깐 동안의 연구로 알기는 어렵다. 여러 과학들의 영역들에서 그러한 것처럼, 철학사 영역에도 전문화가 일반적인 규칙임은 당연하다.

1.3 일반적인 철학사의 본질과 가치

철학사란 일반적으로 철학자들의 생애, 저작 및 학설 등을 전하여 주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를 잘 알려면 우선 그 철학자들이 살았던 시대의 사실적 흐름, 시대 현실 뿐만 아니라 그 학설이 생겨나게된 가장 기본적인 전제와 궁극적인 가정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그들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지 말고 실 제로 있었고 말했고 생각했었던 것을 보려고 애써야 한다.

다시 말해 플라톤 속에서 신칸트 철학을 읽거나 아리스토텔레스 속에서 스콜 라 철학을 읽어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철학사란 진실을 위한 성실한 투쟁이 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옳기만 한 것도 아니고 오류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철학의 왕국에 있어서는 위대한 사람들의 사상들은 자기들보다 몇 세기 전에 살았던 철학자들의 사상들과 내용상으로 직접 잇닿아져 있다”는 W.크라머의 말처럼 철학 문제는 낡아버리지 않는 시간을 벗어난 그 어떤 것이 있다. 물론 철학을 지식처럼 쌓아두기만 하면 이는 지식일 뿐 지혜가 아니다. 따라서 철학사 를 정보로만 이용하지 말고 정신의 자기 성찰이라고 규정한다면 진정한 철학이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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